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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국군의 날에 ‘데니 태극기’…북한 대신 일본 겨냥?

2019-09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해 광복절 기념식에선 지금 쓰이고 있는 태극기 외에 옛날 태극기 4개 종이 함께 게양됐었습니다. <br> <br>국군은 이 중 고종 시절에 만들어진 데니태극기를 일주일 후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에서 게양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 태극기를 선택한 숨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국군의날 기념식은 공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됩니다. <br> <br>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만큼 현재 8대가 도입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-35A도 국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입니다. <br> <br>문제는 북한의 반발인데, 국방부가 '데니 태극기'라는 묘안을 내놨습니다. <br><br>F-15 전투기 편대 비행으로 기념식 시작을 알리면 뒤따르던 수송기에서 특전사 고공 강하가 이어집니다. <br><br>이때 하늘에서 '데니 태극기'가 펼쳐지고 국민의례가 진행됩니다.<br><br>데니 태극기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고종이 1890년 미국인 외교 고문 데니가 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것입니다.<br> <br>데니 태극기는 지난해 제주 국제관함식 때도 내걸린 바 있습니다. <br> <br>[2018 해군 국제관함식 (지난해 10월)] <br>"오늘 대한제국 시기에 사용됐던 데니 태극기를 독도함에 게양해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담고자 했습니다." <br> <br>데니 태극기 게양을 통해 북한이 아닌 주변국 특히 일본을 겨냥한 것이란 메시지를 주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실제로 기획에 참여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은 "일본 욱일승천기에 대응하는 우리 깃발은 데니 태극기"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국산전투기 FA-50를 비롯해 육군 아파치 헬기, 해군의 해상초계기 등 각군 공중전력이 참가해 무력 과시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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